박홍배 제4대 제주관광공사 사장 15일 취임 인터뷰

“제주관광산업의 컨트롤타워로서 제주관광공사의 존재 가치와 역할을 실적으로 증명하고, 제주관광의 질적성장을 완성하고 제주관광공사 안정화에 모든 열정을 바치겠다”

박홍배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16일 취임식을 가진 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제주관광공사의 안정적 재원확보와 질적성장 정책 및 사업 추진 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제주관광공사는 앞으로 질적성장으로 패러다임 전환, 고부가가치 선순환 관광산업 생태계 구축, 지역사회와 공유가치 창출 활성화, 도민의 신뢰받는 글로벌 공기업을 4대 경영전략 기조로 삼고, 세부적인 과제를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 일본을 넘어 아세안시장으로 다변화하고 관광객 만족도와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한 고부가가치 전략상품을 개발 확대해 개별관광객 중심의 관광목적지로 브랜딩 하겠다"며 "읍·면단위의 마을관광을 활성화해 지역관광의 성과가 도민사회에 스며들도록 선순환되어 도민 소득 창출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제주관광공사 창립 10주년이 되는 2018년을 글로벌 공기업으로 도약하는 해로 맞이하기 위한 조직·인사·재무의 3대부분에 강한 혁신을 추진하겠다"며 “우선 공사 재무안정성 강화를 위한 수익사업 안정화 및 신규사업 발굴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프레임을 갖추는데 총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 사장은 안정적 재원확보와 독자적 사업 추진 등을 위해 현재 중문관광단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있는 지정면세점(내국인면세점)을 제주국제공항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관세청, JDC 등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지난 1976년 공직에 입문해 제주특별자치도 투자유치과장, 국제자유도시과장, 경제산업국장, 특별자치행정국장을 역임하는 등 41년간 공직생활을 했으며, 임기는 2020년 10월12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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