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현재 내국인 47만6813명·외국인 1만3721명
노형동 5만4393명 최다…오라동 증가율 가장 높아

제주시 인구가 49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내년 하반기에 50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제주시 인구는 내국인 47만6813명, 외국인 1만3721명 등 모두 49만534명이다.

이는 지난해 말 제주시 인구 48만3325명보다 7209명 늘어난 수치로, 올해 들어 월평균 800명 가량 증가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증가추세를 감안하면 내년 하반기에 제주시 인구가 5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성별로 보면 남자가 24만6784명으로, 여자 24만3750명보다 3034명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부면 노형동이 5만493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이도2동이 5만1284명으로 인구 5만명이 넘었다.

3만명 이상 지역은 연동(4만3696명), 일도2동(3만5640명), 애월읍(3만4515명), 아라동(3만124명) 등이다.

인구 증가율이 가장 큰 지역은 오라동으로, 오라동은 지난해 말 1만1987명에서 지난달 말 1만3507명으로 12.7%(1520명) 늘었다.

하지만 추자면(3.12%), 일도1동(4.18%), 삼도1동(2.38%), 연동(0.89%), 노형동(0.18%) 등은 지난해 말보다 인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제주시 인구는 2015년보다 월평균 1046명 늘어난 1만2547명이 증가했다. 윤주형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