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수능 D-30일] 수면·체력 관리로 최상 컨디션 유지 중요

11월 16일 실시되는 오늘(17일)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남은 30일을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입시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수능은 실전에서 시간 배분이 중요하기 때문에 다양한 난이도의 시험을 치면서 시간 배분을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지 나름대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모의고사로 실전연습을 할 때 시험시간은 물론 OMR(Optical mark recognition) 카드 마킹, 주의사항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실수를 줄이는 것도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자주 범하는 실수의 유형을 정확히 파악해 이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

또 올해 6·9월 모의평가에 나온 EBS 수능문제와 출제경향, 출제의도 등을 꼼꼼히 파악해 수능문제 유형에 익숙해져야 한다.

수능이 다가오면서 조급한 마음에 무리한 학습계획을 세우거나 자신의 수준을 넘어서는 영역에 도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남은 기간 가장 많이 봤던 익숙한 책으로 취약 단원의 기본개념을 다지는 것이 우선이다. 모의평가 문제 중 틀린 문제나 헛갈리는 문제는 기본개념부터 풀이방법까지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수능날인 11월16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려면 시험을 앞두고 수면시간과 체력을 잘 관리해야 한다.

또 머리 회전에 좋은 단백질 위주에 식단을 하되 과식이나 폭식을 하게 되면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입시 전문가는 "수능 당일까지 건강관리에 유의하면서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기보다는 그동안 어렵게 느꼈던 부분을 중심으로 정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조언했다. 강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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