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서귀포시지부, 급성백혈병 진단 김 주무관 가족에 헌혈증 300장 전달

서귀포시 공직자들이 투병중인 동료를 돕기 위한 선행이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귀포시지부(지부장 김봉호, 이하 전공노 서귀포시지부)는 지난 추석연휴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은 남원읍 김모 주무관(41·여)을 위해 헌혈증 300장을 모아 가족에게 전달했다.

전공노 서귀포시지부는 추석 연휴 직후 서귀포시청 부서를 순회하며 이틀간 헌혈증 200장을 모았고, 17일 대한적십자사 지원으로 직원들의 헌혈을 독려해 100장을 추가로 보탰다.

김봉호 지부장은 “많은 동료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주었다”며 “헌혈증이 김 주무관과 가족들에게 작은 위로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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