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혁신경제 시범도시·전기차 특구 조성 등 계획
사업비 18조 규모 대통령 공약·국정과제 병행 추진

제주특별자치도의 성장을 견인할 5대 전략과제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5대 전략과제는 국가 4대 복합혁신과제인 균형발전과 연계해 추진된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도는 5대 전략과제로 해양혁신 경제시범도시, 제주미래 농업·농촌 소득증대, 전기차 특구 조성, 제주 동북아 환경수도 조성, 데이터 기반 지능형 제주스마트 도시 구축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양관광 활성화와 해양생태 환경보호, 용암해수 활용사업, 전기차 연관산업 육성, 세계환경중심도시지원센터 설립 등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는 5대 전략과제가 국가균형발전전략 등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워킹그룹을 구성, 오는 11월까지 세부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대통령 제주지역 공약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완성과 완전한 4·3 해결, 제2공항 및 제주신항 조기 개항, 1차 산업 경쟁력 강화 등이 실현될 수 있도록 중앙절충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정과제와 연계한 제주정책과제와 대통령 제주지역 공약에는 총사업비 18조8011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일자리, 미래성장 및 4차 산업혁명, 1차산업 등 8개 분야를 아우르는 국정과제 대응추진단을 가동해 부서 및 관련기관 협업, 전문가 참여 등을 통해 제주정책과제를 발굴해왔다”고 밝혔다. 김경필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