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17일 오후 2시18분께 서귀포시 하예동 논짓물 수풀에서 치매를 앓고 있는 실종자 임모 할머니(86)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제주지방청은 지난 14일 오전 8시께 하예동 자택에서 집을 나간 임 할머니가 귀가하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 이날 항공대 헬기로 공중에서 수색 작업을 벌여 임 할머니를 찾았다.

경찰에 따르면 임 할머니는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지방청 관계자는 "헬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도내 응급환자 및 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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