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3년부터 차세대 이동통신인 IMT-2000 서비스가 개시되면 가입자들은 통신회사를 바꾸더라도 기존 번호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정보통신부는 향후 복수의 IMT-2000 서비스가 시작된 뒤 6개월 이내에 번호이동성 서비스를 시행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따라 가입자들은 2003년 하반기면 서비스 품질과 요금에 따라 사업자를 변경하더라도 기존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정통부는 이달말 IMT-2000 번호부여 방안을 확정해 통신사업자에게 번호를 부여할 예정이다.<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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