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체육발전유공자 포상 전수식 등서 수상

문원배 제주도유도회 회장을 비롯한 장애인체육 배드민턴 김연심과 태권도 최제윤이 대한민국 체육상 및 훈장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7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제55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 및 2017년 체육발전유공자 포상 전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한민국체육상 9명, 청룡장 26명, 맹호장 16명, 거상장 25명, 백마장 16명, 기린장 9명, 체육포장 12명 등 선수 및 관계자 113명이 수상 및포상 대상자로 선정돼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이날 문원배 회장이 9명에게 주어지는 체육상 부문별(심판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고 김연심이 체육훈장 제1등급인 청룡장을, 최제윤이 체육훈장 제3등급인 거장상을 서훈 받았다. 

문원배 회장은 지난 2012년부터 대한유도회 심판위원장을 역임하면서 공정한 심판질서 확립에 크게 기여해 왔으며 아시아유도연맹 심판위원과 동아시아유도연맹 심판위원장 등을 맡아 스포츠 외교력을 발휘해 국제유도연맹 가맹국 중 가장 많은 한국인 국제심판을 배출한 국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점이 인정됐다. 

2009년 국가대표에 발탁된 김연심은 지난 9월 태국국제장애인배드민턴선수권 혼성복식 금메달, 2016베이징 아시아장애인배드민턴선수권 동메달, 2015영국세계선수권 혼합복식 금메달과 여자복식 은메달, 2014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여자복식 금메달 등 국제대회에서 다수의 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장애인배드민턴의 자존심으로 지켜왔다. 

최제윤도 지난 2013소피아농아인올림픽에서 대회 3관왕에 오르는 등 전국장애인체전에서도 꾸준한 성적을 적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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