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들의 용기와 도전 정신을 길러주고 친목도모와 체력향상으로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장이 마련됐다.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제주도지부가 주최하고 제주시각장애인복지관이 주관하는 '제38회 흰 지팡이의 날 기념행사' 및 '제41회 시각장애인 잔치 한마당'이 18일 제주시각장애인복지관 다목적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시각장애인 및 가족 등 700여명이 참석했으며 1부는 '제38회 흰 지팡이의 날 기념행사'로 흰 지팡이의 의미를 되새기는 '흰 지팡이 헌장' 낭독, 시각장애인의 복지증진과 권익신장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 표창 수여 등이 진행됐다.

2부는 '제41회 시각장애인 잔치 한마당'으로 시각장애인 노래자랑, 척서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기념사에 나선 양예홍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장은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 각별한 관심과 지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시각장애인들의 독립활동과 도전정신을 일깨우는데 뜻 깊은 기념일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