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봉 도민기자

서귀포시는 지난 13일~14일 부산 및 경상도 일원에서 '2017 서귀포시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모니터단의 역량강화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제6기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간 아이디어 공유와 소통의 시간을 통해 화합의장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정책현장 탐방은 모니터단 20명이 참여해 부산 자원순환 협력센터,부산 감천문화마을, 태화강 십리대숲을 둘러보는 순으로 진행됐으며, 부산환경공단 생곡사업소 견학을 통하여 다양한 정책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부산자원순환협력센터 견학을 통하여 현재 제주도의 문제로 이슈가 되고 있는 생할쓰레기 매립 및 침출수처리과정에서 음식물자원화 시설까지에서 생활쓰레기를 활용하는 과정을 보면서 쓰레기 재활용에 대해 토론을 통한 서로의 아이디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16년 부산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 중 11% 매립 되고 나머지 73%는 재활용되고 16%는 소각 처리되고 있다는 것이다.

제주도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들이 좋은 아이디어로 재활용 생활쓰레기가 80%이상 되길 기대해 본다.

서귀포시 양영일 자치행정 과장은 "정책현장탐방이 모니터단원들에게 생각의 전환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모니터단을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앞으로의 다양한 활동도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정혜 제6기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 대표는 "2회를 맞게 된 서귀포시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 워크숍이 회원들의 역량강화와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생활 밀착형 아이디어 발굴, 제안과 나눔?봉사활동을 통하여 국정은 물론 시정 개선을 위해서 활발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정자치부의 국민제안을 통한 생활공감정책 활성화 대책으로 2009년부터 운영해 온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은 작지만 가치 있는 생활 속 지혜를 통해 국민생활의 불편과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과 정책을 온라인을 통해 제안하는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하는 국민 단체로서 나눔, 봉사활동, 각종 캠페인 등 다양한 오프라인 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

특히, 서귀포시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은 제안활동을 활발히 해오고 있으며, 그 결과 지난 5기에서는 대통령 표창 및 우수활동으로 장관표창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올해 새로 모집된 제6기 서귀포시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은 46명으로 구성되어 2019년 2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