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만덕제·김만덕상 시상 22일 모충사 묘탑서
제2회 김만덕 나눔큰잔치·영화 상영·기념관투어도

22일부터 28일까지 '2017년 김만덕 주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제주도와 사단법인 김만덕기념사업회(상임대표 고두심)가 주최하고 김만덕기념관(관장 김상훈)이 주관하는 이번 김만덕 주간 행사에는  만덕제와 김만덕상, 김만덕 나눔큰잔치 등이 성대하게 열린다.

먼저 22일 오전 10시 제주시 사라봉 모충사내 김만덕 묘탑에서 제38회 만덕제 및 김만덕상 시상식이 열린다. 만덕제는 길트기를 시작으로 헌화 분향, 제례봉행, 분향 순서로 엄숙하게 진행된다. 

이어 열리는 김만덕 시상식에서는 올해 제38회 김만덕상 봉사부문 수상자 강난파씨(76)와 경제인부문 수상자 강옥선씨(58)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이날 오전 11시 김만덕기념관 앞 광장에서는 '제2회 김만덕 나눔 큰잔치'가 개최된다. 

옛 장터를 재연해 염색·보부상·요리체험·만덕할망콜라주 등 체험과 국수·떡·차·주먹밥·수육 등 음식 나눔, 물품 나눔, 사랑의 쌀 나눔, 자선바자회,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갖췄다.

낮 12시 개막식은 고두심 상임대표 등이 참석해 자전거 86대에 김만덕 사랑의 쌀을 싣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나눔봉사단 발대식도 함께 열린다.

또 김만덕기념관 만덕홀에서 진행되는 '만덕영화관'에서는 '원더우먼'(24일)과 '모아나'(27일) 등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오후 4시에 상영한다. 24~28일은 김만덕기념관 투어와 김만덕기념관 소장유물전시, 25일 오후 6시30분에는 7080 인기가수 장은아와 제주어 지킴이 뚜럼브라더스의 나눔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문의=759-6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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