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일 서귀포관광극장서 70여점 전시
서귀포시는 작가의 산책길 프로그램으로 ‘남제주군에서 서귀포시까지’ 서귀포 옛 사진전을 서귀포관광극장에서 20일부터 29일까지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서귀포지역주민협의회(회장 설완수)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사진전에서는 옛 남제주군이나 서귀포시에서 발간한 책자나 자료집에 쓰인 사진 중 서귀포시가 보관하던 사진들로 서귀포의 옛 풍경, 일상사, 도시개발, 시대정신 4개 섹션 70여점이 선보인다.
사진전에서는 서귀포를 대표하는 풍광인 성산일출봉, 산방산과 대평포구 등의 옛 모습을 볼 수 있고 주민 씨름대회, 아동 신체검사의 날, 요리경진대회 등 주민들의 일상사와 위미·하례· 예래 지역의 수도 개통을 축하하는 통수식, 가파도와 마라도 전기 점화식의 풍경도 볼 수 있다.
또 반공 포스터나 군 시설 등 1970년대의 모습과 서귀포시 승격 등 서귀포 곳곳의 옛 모습을 볼 수 있다.
전시는 11월1일부터 11일까지 서귀포시청 별관 2층 전시실로 이어지며, 11월12일 이후에는 서귀포 이중섭 거리 야외전시장에서 볼 수 있다. 문의=732-1963. 김정희 기자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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