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지난달 술집에서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돼 경찰 수사(본보 9월21일자 4면)를 받아 온 제주해경 직원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지방경찰청은 19일 강제추행 혐의로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A순경(33)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순경은 지난달 20일 오전 1시께 제주시청 인근 모 술집에서 20대 여성의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순경은 혐의를 부인하는 한편 당시 상황에 대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술집에 있는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주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피해자의 진술이 더 신뢰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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