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국민대상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농협중앙회제주본부·김민선·김보성씨
제주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숨은 일꾼들이 '나눔전도사'로 인정받았다.
보건복지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9일 KBS 신관 공개홀에서 전국의 나눔실천 유공자, 나눔단체 관계자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6번째를 맞는 나눔국민대상에서 155명에게 국민훈장·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등이 수여됐다.
제주에서는 농협중앙회제주지역본부(본부장 고병기)와 김민선씨(41·표선농협), 김보성씨(51·㈜하나고속 관광 대표)가 각각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농협중앙회제주지역본부는 1995년부터 취약계층 집 고쳐주기 사업과 청소년 장학금 지원사업에 이어 2006년부터는 '제주농협행복나눔운동'을 전개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김민선씨는 2002년부터 현재까지 187차례에 걸쳐 정기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본인 급여의 5%를 기부하고 있는데다 자신의 자녀와 해외아동 간 결연을 맺는 등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보성씨는 2001년부터 성산리노인회를 시작으로 지역내 14곳 경로당 행사에 버스를 무상으로 지원했으며, 수익금의 일부를 매월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등 나눔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한 권 기자
hk0828@je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