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제주도당은 제주도의원 선거구획정과 관련 '의원정수 2명 증원'을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에 중앙당 차원에서 협력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바른정당 제주도당은 지난 17일 '의원정수 2명 증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서를 중앙당 최고위원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바른정당 제주도당은 "선거구 획정 법정 시한이 두 달여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지방선거의 파행을 막고, 도민 갈등 최소화를 위해 선거구 획정위의 제안을 수용해서 도의원정수 2명 증원을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을 위해 중앙당의 협력을 요청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며 "지난달 29일 중앙당 조직국에 입장을 전달했고, 이번에 최고위원회에 건의서를 제출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고충홍 바른정당 제주도당 위원장은 "오는 11월 13일 전당대회가 예정됐다"며 "새로운 당 지도부가 선출되면 후속적으로 제주도당 지도부가 상경해서 당 신임대표 및 최고위원들은 물론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도의원 증원을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에 선거구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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