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미운우리새끼')

가수 강남이 엉뚱한 발언을 던졌다.

22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강남은 샘 오취리의 고향인 가나에 대한 물음을 거듭하며 "텔레비전이 있느냐"라고 물었고, 이에 샘 오취리는 당황했지만 침착하게 답변을 내놓아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가나에 같이 갈래?"라고 묻는 등 차분하게 답하던 그는 앞서 다수의 방송에서 자신을 둘러싼 편견을 언급하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지난 2014년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도 그는 한국에 와 겪은 편견을 언급해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당시 그는 "'하얀 것은 좋다. 까만 것은 나쁘다'고 배웠다"라며 "한국에 처음 와 아르바이트를 했을 때 백인들을 앞줄에 세우고 흑인들을 뒷줄에 세우는 차별을 경험했다"라고 일화를 공개했다.

또한 "흑인 친구들이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데 흑인에 대한 이미지 때문에 한국에 오기 겁난다는 말을 많이 한다. 친구가 내 광고 사진을 보고 울기도 했다"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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