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신찬주)는 20일 재산등록 및 공개대상인 교육감과 교육위원 7명의 2001년도 재산등록 변경내역을 공개했다.

재산공개 대상 공직자 8명의 신고내역을 보면 4명은 증가한 반면 4명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혁교육감의 경우 봉급저축과 만기해지금 재예탁, 이자수입 등으로 지난해 2월말 7억9769만원보다 6543만원이 늘어난 8억6313만원을 신고했다.

김교육감의 재산신고액은 퇴직금 예탁과 제주시 이도2동 소재 토지수용 등으로 지난 96년 2월 교육감 당선후의 4억3239만원에 비해 4억3073만원이 늘었다.

박경후 도교육위원회 의장은 의료비 지출과 만기해지 등으로 본인과 배우자·차남 명의의 재산이 지난해보다 682만원 줄었고, 오남두 부의장은 본인·배우자·장남 명의의 재산이 지난해보다 1182만원이 증가한 2억6067만원을 신고했다.

나머지 교육위원 6명중 김찬흡위원은 1000만원, 한수철위원은 935만원, 허문익위원은 39만원이 각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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