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원 투자 내달까지 마무리

제주도교육청은 소프트웨어(SW) 교육 활성화를 위해 도내 중학교에 보급된 컴퓨터를 모두 교체한다고 2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내년부터 SW 교육이 중학교 1학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30억원을 투자해 내용연수가 경과한 컴퓨터 3052대 모두를 다음 달까지 교체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내용연수 5년이 경과한 컴퓨터 가운데 지난 6월 1560대를 교체했고 다음 달까지 나머지 1492대 교체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컴퓨터실을 보유하지 않은 9개 중학교에는 각 5000만원을 투입해 컴퓨터실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했다.

노후 컴퓨터 교체대상 학교 중 3곳(초 1곳·중 1곳·고 1곳)에는 이동성이 강한 미래정보화 기기인 클라우드 기반 크롬노트북을 시범적으로 보급해 디지털 교과서 등 소프트웨어교육에 적합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컴퓨터 교체보급으로 각급 학교의 정보환경 여건이 개선돼 원활한 SW교육이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 학교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정보화기기를 맞춤형으로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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