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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겨울무 재배면적 늘고 작황 좋아 수급조절 '비상'
김용현 기자
입력 2017-10-25 (수) 17:43:26 | 승인 2017-10-25 (수) 17:45:17 | 최종수정 2017-10-25 (수) 17:45:17

예상생산량 전년비 30% 늘고 종자판매 재배조사보다 1500㏊ 많아
육지부 가을무도 풍작 예상…수급조절 실패시 겨울무 급락 우려


올해 제주지역 월동무 재배지역이 예년보다 늘어난 가운데 작황도 좋을 것으로 보여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하락이 우려된다. 더구나 다른 지역 가을무 역시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급조절이 시급한 상황이다.

농협 제주지역본부와 성산농가 등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의 재배의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7~2018년산 겨울무 재배면적은 4529㏊에 31만2500t으로 집계돼 지난해보다 면적으로는 11.5% 생산량으로 30.6%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태풍 '차바' 피해 등의 영향으로 제주와 다른지역 무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급등, 당근·양배추·브로콜리 등을 재배하던 농가들이 월동무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제주지역 종자 판매량이 6000㏊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동부지역 폭우에 따른 재파종을 감안하더라고 조사결과보다 1000㏊ 정도 더 많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월동무 가격이 폭등하면서 올해의 경우 농작물 재배가 금지된 초지에도 월동무가 상당량 재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농협은 추석 연휴를 전후로 폭우피해가 일부 있었지만 대부분 재파종이 성공적으로 이뤄졌고 전체적인 작황도 아주 좋아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11월 중순 출하되는 다른 지역 가을무의 경우 예상생산량이 33만3000t으로 지난해보다 5.3% 증가할 것으로 보여 과잉생산이 우려되고 있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육지부 가을무가 과잉생산에 따른 값 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제주산 월동무 역시 연쇄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겨울채소의 수급안정을 위해 제주를 비롯해 정부와 다른 지역 지자체와 농협 등이 협의해 선제적인 수급조절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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