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학교 9곳 대상 급식업무 특정감사 결과

일부 학교에서 급식 식재료 발주 시 특정 브랜드를 지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도교육청은 도내 학교 9곳(초 3곳·중 3곳·고 3곳)의 지난 2016년 3월부터 올해 8월까지 급식관련 업무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를 26일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감사결과 고등학교 2곳과 중학교 1곳 등 3곳에서는 일부 식재료 구매를 발주하면서 특정업체의 브랜드와 특정 규격을 지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등학교 등 3곳은 보호자 부담 급식비를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없이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고등학교 2곳에서는 급식비 단가인상 및 학교급식운영계획을 위한 급식소위원회를 개최해야 하지만, 이 같은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중학교 1곳은 급식용 가공품 및 공산품을 구입하면서 최소 2개 이상 업체로부터 시장물가를 조사해야 하지만 1개 업체에서 제시한 견적금액 그대로 구입한 사실이 적발됐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