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전국을 무대로 1000억원대 투자금을 모집한 금융피라미드 조직 ㈜아이맵이 제주에서도 성업했던 것으로 드러나 도민 피해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울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아이맵은 지난해 9월20일부터 12월10일까지 제주를 비롯한 전국 11개 지점에서 “동남아 등지에서 카지노사업을 하는 업체로, 투자를 하면 절대 망하지 않는다”고 투자자를 속여, 1270억원을 모집했다.

제주에서는 KAL빌딩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투자자를 끌어 모아왔으며 피해규모는 수십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울산지방경찰청은 달아난 제주지점장 홍모씨(33·제주시 도두1동)를 유사수신행위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전국에 수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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