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김병욱 의원 보도자료

도내 고등학생의 절반 정도가 하루 수면시간이 6시간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병욱 의원이 교육부로 부터 제출받은 2016년 학생 건강검사에 따르면 고등학생 10명중 4명은 하루 6시간 이내 수면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교육부가 2016년 4~9월까지 전국 765개교 학생 8만2883명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지역별로 하루 6시간 이내로 수면을 취하는 고등학생의 비율은 대전이 61.61%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북 50.45%, 부산(49.21%), 서울(48.90%), 제주(48.56%) 순이다. 

인천은 가장 낮은 34.49%(남학생 20.93%, 여학생 49.26%)로 나타났다. 

특히 제주지역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6시간 이내로 자는 남학생의 비율(48.93%)이 여학생(48.16%)보다 소폭(0.77%)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병욱 의원은 "학업과 입시에 대한 부담으로 고등학생 절반 가량이 6시간 이하의 수면을 하는 것이 안타까운 우리의 교육현실"이라며 "청소년기에 수면이 부족하면 건강은 물론 학업 성적과 주의력에도 오히려 좋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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