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충북 충주시를 주 개최지로 11개 시군에서 펼쳐진 제98회 전국체전에 참가한 제주도선수단은 지난 27일 제주복합체육관 2층에서 선수단 해단식을 개최했다.

제주도선수단, 제98회 전국체전 해단식 개최
80개 메달 수확...수영 20개 종목별 최다

전국체전 목표메달(80개)을 달성한 제주도선수단이 한 자리에 모여 대회를 마무리했다.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충북 충주시를 주 개최지로 11개 시군에서 펼쳐진 제98회 전국체전에 참가한 제주도선수단은 지난 27일 제주복합체육관 2층에서 선수단 해단식을 개최했다.

제주도선수단은 22개 종목에서 금메달 17개와 은메달 27개, 동메달 36개 등 모두 8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도선수단은 이번 체전에서 제주체육의 효자종목인 수영에서 20개(금5, 은10, 동5)를 수확하는 등 유도(금1, 은4, 동4)와 레슬링(금1, 은1, 동7)에서 각각 9개를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육상(금3, 은2)과 역도(금1, 은1, 동3) 종목에서 모두 10개의 메달을 쏟아내며 메달 퍼레이드에 불을 지폈다. 

또 볼링(금1, 은1, 동1)과 양궁(금1, 동2), 자전거(금1, 동2), 태권도(동3)에서 각각 3개의 메달을 획득, 도선수단 메달레이스에 동참했다. 

이밖에 씨름에서 2개(금1, 동1)를 비롯해 당구, 복싱, 사격, 산악, 탁구 등 5개 종목에서 각각 은메달 1개를 목에 걸었고 근대5종, 댄스스포츠, 바둑, 스쿼시, 테니스, 하키 등 6개 종목에서 각각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안동우 정무부지사는 해단식에서 "대한민국 1%가 99%를 상대로 겨뤄야 했던 힘들고 어려운 경기였지만 남자 일반부 수영에서 한국신기록을 갱신하고 지난 해 첫 메달을 이룬 자전거 종목에서  3개의 메달을 따는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다"며 "이번 전국체전 기간 동안 여러분이 만들어 주신 감동의 드라마는 앞으로 제주 체육을 이끌어갈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체전에 도선수단은 35개 종목에 670명(본부임원 60명, 감독·코치 96명, 선수 514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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