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등으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 문화재에 대한 표석이 설치됐다.

 서귀포시는 최근 사업비 1500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11월 천연기념물 제421호로 지정된 문섬과 범섬에 문화재 표석 각 2개씩, 그리고 주상절리대 등에 2곳에 대해서는 안내판을 설치했다.

 또한 같은 해 11월 도지정 문화재 제55호로 지정된 송산동소재 서귀진지(西歸鎭址)에도 문화재 표석 설치를 완료했다.

 문화재 표석에는 천연기념물 지정 사유와 지정년월일 등의 내용이 수록돼 있다.

 시는 문섬·범섬 천연보호구역 보호를 위해 연차적으로 10억원을 들여 학술조사 및 보호시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2005년까지 서귀진지 복원 정비를 위해 112억원을 투입할 계획인데 시는 올해 8억원을 들여 6필지 1848㎡를 매입한 후 매입토지를 대상으로 문화재 발굴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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