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친환경농정과 강영심

복권 한 장이 우리 이웃의 보금자리 씨앗이 되고, 소외 지역에는 문화씨앗이 되고 다문화가정에는 자립 씨앗이 된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한 해 약 1조 7천억 원의 복권기금이 다문화가족, 한 부모가족 등을 위한 사업 및  주거복지 사업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다양한 공익사업에 소중하게 쓰여 지고 있다.

우리 도에서도 복권기금사업으로 농어촌 저금리 융자지원 사업,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권 지원 사업, 고용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사업 등 7개 사업에 94,657백만원이 지원되고 있다.

우리 부서에서도 복권기금 재원으로 2014년부터 올해까지 1,080억원 예산을 투입, 섬 지역 특성상 고비용 농업구조로 소외된 농?어가들을 지원하여 자생력 회복 및 농어업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농어민들의 융자금 상환부담 해소와 융자 재신청에 따른 농가 불편 및 행정력 낭비를 최소 화 하기 위해 융자상환기간을 연장하는 등 융자제도를 개선하여 농가부담 해소에 일조를 기할 수 있었다. 

제도개선 내용으로는 농어촌진흥기금 운전자금인 경우 현재 2년 이내 상환에서 1회 연장 가능하게 되어 최장 4년까지 쓸 수 있게 되었고, 시설자금인 경우도 상환기간이 짧아 융자금으로 설치한 시설 재배작목 소득으로는 융자금 상환이 어렵다는 농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에서 3년 거치 5년 균분상환으로 상환기간을 연장하여 시설설치 후 소득과 연계할 수 있는 기간을 확보하였다.  

이외에도, 복권기금은 생활환경 취약지구개선 일자리 사업, 대학생 취업역량 강화사업, 해녀잠수질병 진료비 지원 사업 등 도민들이 직접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며 "기부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복권은 행복한 나눔이고 행복 후원권이다.

한 장의 복권이 어려운 이웃에게는 "꿈과 희망"이 되고, 장애인, 소외청소년, 다문화 가족 등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이들에게는 날개가 되어 우리 주변 구석구석 행복을 전하는 행복 씨앗이 되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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