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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영버스 총괄 지방공기업 설립 '초읽기'
고영진 기자
입력 2017-10-30 (월) 18:08:11 | 승인 2017-10-30 (월) 18:10:54 | 최종수정 2017-10-30 (월) 18:10:54

30일 조례안 원안 가결
내년 1월 출범 가시화

제주지역 공영버스 운송사업을 총괄하는 지방공기업이 설립될 전망이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하민철)는 30일 제355회 임시회 2차 회의에서 '공영버스운송사업 지방직영기업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 조례는 현행 각 행정시가 직접 운영 중인 공영버스의 통합 관리와, 교통수요 대응 등을 위해 지방직영기업을 설립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현행 지방공기업법 상 지자체가 운행할 수 있는 공영버스는 29대까지로, 30대 이상 운영하기 위해서는 공기업을 설립해야 한다. 제주도가 대중교통체계를 전면 개면하면서 공영버스는 종전 53대(제주시 29대, 서귀포시 24대)에서 88대(제주시 52대, 서귀포시 36대)로 늘었다.

공영버스 공기업이 운행하는 노선은 민영 버스업체가 운행을 기피하는 비수익 노선, 민영버스와 서비스 경쟁으로 서비스 개선 및 경영 효율화를 유도할 수 있는 노선 등을 고려해 제주도지사가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상임위를 통과한 조례안은 31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 최종 의결절차를 거쳐 밟게 된다.
제주도는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11월 중 공영버스운송사업 회계 규칙을 제정하고 12월까지 공영버스 공기업특별회계 시스템을 구축, 예산을 편성한 뒤 내년 1월 공영버스 공기업을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고영진 기자  kyj@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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