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융합컨퍼런스 11월 4일 제주대서
프로젝트 발표회 병행…동아리 60개팀 참여

제주도교육청이 주최·주관하고 제주대학교 사범대학이 주관하는 '2017 고등학생 융합컨퍼런스'가 11월 4일 오전 9시 제주대학교 세미나실 8곳에서 열린다.

도내 과학중점학교와 일반계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컨퍼런스는 특별 강연과 프로젝트 발표회로 운영된다.

특별강연에는 기초과학·공학·수학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내 학자 8명이 참여한다.

박수영 서울대 교수는 '반딧불이와 OLED 디스플레이', 박홍영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는 '캔 위성을 이용한 인공위성의 이해', 류훈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교수는 '뇌야, 뇌야 뭐하니?', 정진욱 광주과학기술원 교수는 '나노기술이 준비하는 미래'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소속 강대임 교수는 '제주도 소년 과학자가 되다', 김성균 교수는 '재미있는 화학의 세계', 문전일 교수는 '미래 삶의 동반자 - 로봇 이야기', 강효상 교수는 '수학으로 공평한 사회 만들기'를 주제로 강단에 선다.

프로젝트 발표회는 학생들이 학내 동아리 활동과 과제연구 등을 통해 탐구한 산출물을 10분간 발표 후 5분간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발표회에는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60개 팀이 참여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국내 유명대학의 교수들을 초빙해 동시에 8개의 강연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과학고 또는 공학 관련 상급학교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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