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가 도내에서는 최초로 한라산 국립공원 관음사 코스에서 일반 탐방객들에게 자연생태 해설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참여환경연대(공동대표 조성윤·이지훈)는 21일 오후 2시 한라산 관음사에서 ‘한라산 자연생태 탐방코스 및 프로그램개발 보고회’를 갖고, 다음달 2일부터 일반 탐방객들을 대상으로 ‘한라생태길라잡이’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라생태길라잡이는 매월 첫째, 셋째주 토요일 오후와 일요일 오전 4차례에 걸쳐 자연빙고게임과 낙엽탁본 뜨기 등을 하며 한라산의 자연생태를 안내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환경연대는 이를 위해 지난해 자원활동가를 모집, 한라산 자연생태 해설가 모임 ‘한라생태길라잡이’1기를 배출했으며 오는 3월 한달 동안 2기 자원활동가를 모집해 4월부터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문의는 전화(757-0093)나 이메일(js@jejungo.net)로 하면 된다.

 참여환경연대는 이와 함께 한라산 국립공원의 요모조모를 담은 ‘자연탐방 안내도’를 제작·배포함으로써 탐방객들에게 자연탐방의 묘미를 제공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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