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도립학교 설치 조례 개정안 입법예고…내년 3월1일 전환 목표

최근 학생 수가 급증한 애월초등학교 더럭분교장이 본교로 승격된다.

제주도교육청은 더럭분교장의 본교 승격을 위해 '제주도 도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2일 밝혔다.

조례안은 '애월초등학교 더럭분교장'을 '더럭초등학교'으로 승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더럭분교장은 2012년부터 6학급을 유지하고 있고, 학생 수가 계속 늘어 현재 100여 명에 이르고 있다.

또 제주도교육청은 최근 2018~2022년 중기학생배치계획을 통해 5년간 100명 이상 유지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마을에 다세대주택 신축 등으로 학생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이에 맞춘 안정적인 교육활동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 본교 승격을 위한 절차를 진행키로 결정했다.
도교육청은 21일 입법예고 기간이 끝나면 제주도의회 동의를 거쳐 더력분교장은 내년 3월1일 본교로 승격시킨다는 계획이다.

앞서 제주시 애월읍 주민과 더럭분교장 학부모·교직원 등으로 구성된 '더럭분교발전위원회'는 지난달 24일 도교육청에 더럭분교를 본교로 승격시켜 달라는 내용의 요청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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