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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장애인 일자리 정책 '행복권' 보장 절실
고경호 기자
입력 2017-11-05 (일) 15:15:37 | 승인 2017-11-05 (일) 15:17:49 | 최종수정 2017-11-05 (일) 15:39:44
중증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엘린'이 4일 열린 '제5회 제주 장애인 직업재활의 날' 기념식에서 따뜻한 와플을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고경호 기자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 도협회, 4일
제5회 제주 장애인 직업재활의 날 기념식

장애인 일자리 정책이 노동과 재화를 교환하는 시장경제의 논리가 아닌 행복권을 보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협회(회장 이귀경)는 4일 KBS제주 공개홀과 야외광장에서 '제5회 제주 장애인 직업재활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장애인 직업재활의 날은 지난 2009년 10월30일 '일(1)이 없으면(0) 삶(3)도 없다(0)'를 슬로건으로 시작됐다.

올해로 5년째인 이날 기념식에는 도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근로 장애인과 및 가족, 종사자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문대림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 박희수 ㈔제주김대중기념사업회 이사장 등이 참석해 '장애인에게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말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장애인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야외광장에서는 중증장애인들이 생산한 제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판매 부스가 꾸려졌다.

제주도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이 4일 열린 '제5회 제주 장애인 직업재활의 날' 기념식에서 어린이 방문객들을 위해 캐릭터 페인팅을 진행했다. 고경호 기자

평화의마을은 햄·소시지류를, 춘강 장애인근로센터는 갈천 제품류를 선보였으며 △에코소랑 우엉차, 비누, 과실원 △어울림터 간장, 된장, 고추장, 야생꽃차 △일배움터 무말랭이·고사리 등 건조식품, 도자기, 화분 △혜정원 도자기 △한라원 제과·제빵 △길 직업재활센터 종이컵, 보리빵 등 다양한 상품들이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또 중증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엘린'은 즉석에서 구은 따뜻한 와플을 무료로 나눠줬으며, 제주도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은 어린이 방문객들을 위해 캐릭터 페인팅을 진행하면서 행사를 더욱 알차게 채웠다.

이귀경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협회장이 4일 열린 '제5회 제주 장애인 직업재활의 날' 기념식에서 표창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고경호 기자

이귀경 회장은 "중증장애인의 직업 재활은 자신의 능력에 맞는 일을 통한 가치 창출"이라며 "일을 통해 자신의 가치와 시민권을 가진 주체적 삶을 영위함으로써 궁극적으로 행복권을 갖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직업재활의 현장은 기능의 차이에 따라 노동의 대가를 지급 받는데다 비장애인 종사자처럼 무한노동에 처해 있는게 현실"이라며 "중증장애인들의 직업 재활은 자신의 노동을 판 대가로 임금을 받는 것이 아닌 행복을 보장 받을 수 있는 구조로 전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경호 기자

고경호 기자  kkh@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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