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라! 8091m의 안나푸르나1봉.

서귀포시 출신 산악인 7명이 제주 월드컵 개최를 기념해 세계 제10위봉 안나푸르나1봉 등정에 나선다.

대한산악연맹 제주도연맹은 22일 오후 6시 서귀포리조트호텔에서 ‘제주 안나프르나1 원정대(대장 오희준) 발대식’을 개최하고 등정성공을 기원했다.

서귀포시 출신 산악인 7명으로 구성된 원정대는 우선 다음달 12일 출국, 방콕을 경유해 카트만두에 도착하고 같은 달 25일 토라부긴에 베이스캠프를 설치한다. 뒤이어 북면 버트래스 루트로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1봉 정복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원정대 본격 등정은 다음달 29일 등반개시를 시작으로 오는 5월2일까지 3차례에 걸쳐 정상등정에 도전한다.

이들은 또 이번 등정을 위해 지난 1년여간 준비훈련을 해왔다. 한라산은 물론이고 설악산과 지리산 등지에서 등반훈련과 체력훈련을 병행해 왔다.

특히 이번 등정이 성공할 경우 제주도민의 자긍심 고양은 물론 서귀포지역 출신 산악인들의 쾌거로 남을 것으로 보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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