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안덕면 동광리 원수악 오름과 당오름 일대가 악취로 몸살을 앓고 있다(본보 22일자 23면)는 것과 관련, 행위자가 관련 규정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남군과 현장조사를 벌인 북군에 따르면 원수악 오름과 당오름 사이의 목장지대에 축산 분뇨를 뿌린 재활용신고자의 관리대장을 조사한 결과,행정에 신고되지 않은 농가들의 분뇨를 수거했다.

북군은 이에따라 신고된 농가들에 한해 분뇨를 수거해야 한다고 명시된 오수분뇨 및 축산폐수처리에 관한 법률를 어긴 것으로 보고 금주중 관련 절차를 걸쳐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또 남군·북군 지역에서 수거한 축산 분뇨를 신고된 재활용시설에 보관하지 않고 다른 시설에 보관한 점도 적발,관련법상 관리규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한편 서귀포경찰서는 지난 21일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재활용신고자의 행위와 적정처리여부를 놓고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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