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만세대행진 행사 개최일이 당초 3월 1일에서 21일로 변경된다.

 북제주군 조천읍에 따르면 조천청년회의소(회장 신상진)는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한 만세대행진 행사를 내달 21일 조천읍 일원에서 치르기로 했다.

 도내 독립운동의 발원지인 조천만세동산에서 서제가 봉행되는 것을 비롯해 함덕리 서우봉과 신촌리 원당봉·조천리 조천연대 등에서 만세운동의 서막을 알리는 쌍벽봉수제가 행해진다.

 또한 선열들의 만세 모습을 재현하기 위한 횃불 행렬이 함덕·신촌초등학교에서 만세동산까지 이어진다.

 이와 함께 만세동산 특설무대에서 독립선언문이 낭독되며 민속공연단과 대학 동아리팀 등이 참가하는 화합 한마당 행사 등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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