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장 급증에 따른 생산량 증가로 가격하락 등 어려움을 겪고있는 제주산 양식넙치에 대한 품질 차별화 정책이 시도돼 관심을 모은다.

제주도해수어류양식수협은 최근 제주산 양식넙치가 도내 뿐 아니라 전라남도를 비롯한 다른 지역 양식넙치 생산량 증가로 가격하락 등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 따라 품질과 가격 차별화 정책을 추진해왔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양식수협은 최근 특허청에 제주산 활넙치에 대한 상표등록을 마치고 품질고급화와 청정이미지 확립에 나섰다.

이번에 등록된 상표는 청정제주와 제주양어장, 제주물고기 농장이라는 이미지를 담은 ‘JEJU AQUA FARM’이다.

양식수협은 이번 제주산 양식넙치에 대해 상표등록과 함께 상표운용지침을 마련, 대일수출용 활넙치 위생관리 요령에 의해 검사증이 발급된 활넙치 수출시 우선 시행할 계획이다.

또 점진적으로는 내수용 유통넙치에도 확대 적용함으로써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넙치와 품질 차별화를 이루고 가격보장 효과를 이뤄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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