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당분간 변동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

최고 5% 넘게 치솟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다시 4%대로 떨어지는 등 하락세로 돌아섰다.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 신한, 우리, KEB하나, NH농협) 혼합형(5년간 고정금리, 이후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전주보다 최고 0.423%포인트 떨어졌다.

KEB하나은행 주택담보대출 가이드 금리는 13일 기준 연 3.719∼4.719%가 적용된다. 이에 앞서 1주일 전엔 연 3.922∼5.142%를 기록, 5대 은행 중 유일하게 5%대를 보이기도 했다.

대출금리가 다시 4%대로 하락한 배경에는 금리산정 기준이 되는 금융채 5년물 금리 하락과 가산금리 인하됐고, 정부가 최근 대출금리 상승세에 제동을 건 것도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KB국민은행도 지난주 코픽스 기준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를 1.59%에서 1.49%로 0.1%포인트 내렸다.

하지만 금융권에서는 당분간 주택담보대출 금리 변동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더 올리긴 어렵고 시장금리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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