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대학 연합팀(TOKYO BIG6)이 제주국제생활체육야구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제8회 제주국제생활체육야구대회 결승서 대만 8-1 격파

일본 도쿄대학 연합팀(TOKYO BIG6)이 제주국제생활체육야구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김응용)가 주최하고 제주도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박창선)가 주관한 '제8회 제주국제생활체육야구대회' 결승전이 지난 11일 제주시 제주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펼쳐진 가운데 일본 도쿄대학 연합팀이 대만을 8-1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로써 지난 2015년 첫 출전에서 준우승을 거둔 일본 도쿄대학 연합팀은 지난해 우승에 이어 이 대회 최고팀임을 입증했다.  앞선 준결승전에서는  예선리그 3위  대만팀이 한국 제주팀을 17-5로 격파해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에 일본 도쿄대학 연합팀은 풀리그 1차전에서 대만팀을 12-1로 물리친 이후 2차전에서 한국 경기도팀을 10-6으로 각각 제압, 2승으로 예선 1위에 올랐다. 또 한국 제주팀이 1차전에서 일본 오사카팀을 8-6으로, 2차전에서 대만에 0-6으로 패해 1승1패(-4)를 기록, 3위를 차지한 대만(1차전 일본 도쿄대학팀 1-12 패, 2차전 한국 제주 6-0 승, -5)을 따돌리고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4위는 한국 경기도팀(1차전 일본 오사카 12-3 승, 2차전 일본 도쿄대학팀 6-10 패, -5)이, 5위는 일본 오사카팀(2패)이 각각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 제주팀을 비롯해 경기도, 일본  도쿄대학 연합팀, 일본 오사카 등 5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예선리그(각 팀당 2경기)를 통해 2위와 3위팀이 준결승을, 2위·3위 승자와 리그 1위팀이 결승전을 치러 최강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매년 대회에 지난 2011년부터 꾸준히 참가했던 팔라우공화국과  중국팀은 참가신청을 마쳤지만 항공편과 단체비자 문제로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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