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공직자윤리위원장에 한정석 제주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한정석 위원장은 서울 출생으로 대구지법, 수원지법, 서울중앙지법 등에서 근무했다.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는 공직자의 재산등록, 등록재산 공개 및 재산형성과정 소명과 공직을 이용한 재산취득의 규제, 공직자의 선물신고 및 주식백지신탁, 퇴직공직자의 취업제한 및 행위제한 등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공직자의 부정한 재산 증식을 방지하고, 공무집행의 공정성을 확보하여 공직자들이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가져야 할 공직자의 윤리를 확립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신임 한정석 위원장은 지난 13일 열린 공직자윤리위원회 인사말에서 "공직사회의 투명성 제고와 공무집행의 공정성 확보에 대한 위원회의 역할의 중요성을 피력하면서 신뢰받는 깨끗하고 투명한 공직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교육청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한 외부위원 7명과 내부위원 4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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