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도의회 정례회 개회…도정·교육행정질문 등 진행
22일 예산안 심사 돌입…선심성 예산여부 등 질의 전망

15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진행되는 제356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도정·교육행정질문과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예정인 가운데 제주도의원 선거구획정과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비롯한 각종 현안이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도의회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원희룡 도지사를 상대로 도정질문을 하고, 오는 21일 이석문 교육감을 대상으로 교육행정질문을 벌일 예정이다.

도의회에 따르면 원희룡 지사와 이석문 교육감을 상대로 하는 도정 및 교육행정질문은 일문·일답이나 일괄질문·일괄답변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도정질의에서는 도의원 정수 증원을 담은 제주특별법 개정과 선거구 조정방안 등이 거론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특히 제주도정이 역점 추진하고 있는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관련한 도민 불편 등 문제점이 집중 제기될 것으로 보여 원 지사의 입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지난달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민사회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축산분뇨 무단배출 사태에 대한 후속조치와 상하수도 처리대책 등도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강정주민 구상권 청구 문제,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소송, 제주시 시민복지타운 행복주택 건설, 오라관광단지 자본검증 등도 쟁점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함께 교육행정질문에서는 연합고사 폐지에 따른 보완대책과 기초학력 제고방안, 무상급식 전면 시행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또 인력 및 시설 확충 방안, 학교 비정규직 단체교섭 진행 상황, 교육중심학교 시스템 구축 추진과정에서의 갈등도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오는 22일부터 진행되는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는 사업 및 재원의 적정성, 선심성 예산 편성여부 등에 대한 집중적인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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