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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차로제 엉뚱한 '신호체계' 운전자 '분통'
고경호 기자
입력 2017-11-14 (화) 16:25:06 | 승인 2017-11-14 (화) 16:28:30 | 최종수정 2017-11-14 (화) 16:28:21
아라초 사거리에서 제주여고 방면으로 진입한 차량들이 불과 220여m 떨어진 횡단보도 신호기가 파란불로 바뀌면서 멈춰서 있다. 고경호 기자

'아라초-제주여고' 구간 신호기 4개 불구 연동 안돼
광양사거리서 제주시청 방면 좌회전 신호는 짧아져

대중교통 중앙차로제 도입 구간의 신호체계가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면서 운전자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900m에 불과한 일부 구간에 신호기가 4개나 설치됐지만 전혀 연동되지 않고 있는데다, 좌회전 신호도 기존보다 대폭 짧아지면서 차량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오전 11시 제주시 '아라초-제주여중·고 사거리' 구간을 확인한 결과 출·퇴근 시간이 아닌데도 차량들의 정체가 심각했다.

해당 구간은 약 900m로 비교적 짧은 거리지만 도로 한 가운데로 옮겨진 버스정류장과 연결된 횡단보도 신호기 2개와 교차로 신호기 2개가 전혀 연동되지 않고 있었다.

실제 아라초 사거리에서 제주여중·고 사거리 방면으로 직진하는 차량들은 단 220여m만에 버스정류장과 연결된 횡단보도 신호기가 파란불로 바뀌어 곧바로 정차해야 했다.

이후 횡단보도 신호기가 적색등으로 바뀌어 다시 직진해도 이번엔 불과 130여m 앞에 설치된 횡단보도 신호기가 파란불로 바뀌면서 또 다시 멈춰서야 했다.

또 신호 대기 후 다시 출발하면 500여m 거리의 제주여중·고 교차로 신호기가 파란불에서 적색등으로 바뀌면서 결국 한 번에 통과하지 못하고 다음 신호까지 대기하는 등 불편이 가중됐다.

단 900여m 구간에 설치된 4개의 신호기가 서로 연동되지 못하면서 이곳을 지나는 차량들이 반복적으로 정차, 교통 체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광양사거리에서 제주시청 방면으로 좌회전 하는 차량들도 불편이 적잖다.

기존에는 직진신호와 좌회전신호가 동시에 켜졌지만 중앙차로제 구간 개통 후 '직진 후 좌회전'으로 바뀌면서 좌회전 신호가 켜지는 시간이 단 20초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짧아진 좌회전 신호는 동-서 구간의 극심한 교통 정체로 이어지고 있어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도민 고모씨(31)는 "광양사거리부터 아라초까지 중앙차로제 전 구간에만 모두 16개의 신호기가 설치돼 있다. 차량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할 수 밖에 없다"며 "일부 운전자들은 신호 위반을 일삼거나 신호 대기중인 차량 수가 적은 차로로 무리한 끼어들기를 시도하고 있다. 중앙차로제 개통 후 운전 할 때마다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고경호 기자

고경호 기자  kkh@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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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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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바로 해라 2017-11-15 18:29:10

    구세무서 사거리에서 도남우체국방향으로 직진받아 가는데 도남밸리사우나 앞 횡단보도에서 빨간불...이전에는 신호가 연동되어 직진받으면 도남우체구사거리, 보건소 사거리, 마리나사거리, 신광사거리까지 한방에 갔는데 이젠 가다 멈추고 가다 멈추고...지롤을 해요~ㅉㅉ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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