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상에서 불법 조업하던 중국 어선 5척이 잇따라 나포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4일 오전 8시께 차귀도 서쪽 159㎞ 해상에서 규정보다 작은 그물로 조업한 후 조업일지를 축소 기재한 혐의(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로 중국 영구선적 유망어선 A호(146t·승선원 15명) 등 2척을 나포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 역시 이날 오전 2시께 서귀포 남서쪽 66㎞ 해상에서 조업일지를 부실 기재한 혐의로 중국 북당선적 유망어선 B호(47t·승선원 10명) 등 2척을 검거했으며, 오전 9시40분에도 조기 등 잡어 5250㎏을 포획하고도 조업일지에는 2570㎏으로 축소 기재한 혐의로 중국 영구선적 유망어선 C호(71t·승선원 14명)을 연이어 나포했다.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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