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국 13개 합창단 참가…15·16일 페스티벌 콘서트

17일까지 마스터클래스 등 교육, 관광 일정 소화

 

세월을 머금은 깊이 있는 울림이 서귀포를 수놓는다.

㈔국제합창교육재단(이사장 안성복) 주최·주관의 제주국제시니어합창축제가 17일까지 공연과 교육, 관광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로 다섯 번째 열리는 행사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대만·홍콩·말레이시아 등 6개국 13개 합창단이 참가하는 등 국제 행사로 첫 발을 내딛었다.

국내팀으로는 제주를 대표해 에버그린시니어합창단(지휘 임정희)이 참가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부산·대구·경기·경남 등에서 활동하는 실버 합창단이 모처럼 제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15일과 16일 오후7시30분 서귀포예술의 전당 대극장에서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페스티벌 콘서트가 열린다. 이밖에도 우리나라 대표 합창 지휘자인 박신화 이화여대 교수, 마르퀴즈 세계인명록에 ‘한국 음악감독’으로 등재된 허재걸 박사(국립합창단 전임 작곡가), 싱가포르 넬슨 쿼이 교수, 대만 합창음악 조직화의 선구자 레이 츄, 말레이시아 이암린키엔 교수, 인도네시아 토미얀토 칸디사푸트라 지휘자 등이 워크숍과 마스터클래스, 리딩세션 등을 통해 합창의 질을 한단계 끌어올리게 된다. 문의=010-3104-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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