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은 24일 신산공원에서 ‘반부패 국정운영 청사진 발표 및 대국민청렴서약 기자회견’을 갖고 “반부패 제주선언을 계기로 깨끗한 손운동을 국민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 고문은 “제주는 한국정치를 특권과 부정부패, 분열적 지역주의가 없는 삼무정치로 만드는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투명한 정부, 깨끗한 정치, 맑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을 제주도민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고문은 이어 “당내 경선이 상호비방과 대립이 아닌 비전·정책으로 승부하는 경선이 되길 바란다”며 “부패척결을 열망하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키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 고문은 특히 “부정부패 척결없이는 우리사회의 미래를 기약할 수 없다”며 △권력기관의 중립·독립성 강화 △반부패사회의 정착을 위한 ‘깨끗한 손’운동 전개 등 반부패국정운영 10대과제를 제시했다.

 김 고문은 이와함께 △부정한 정치자금 주고 받지 않기 △국가적 반부패 시스템 구축 등을 내용으로 한 ‘대국민 청렴서약식’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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