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회째 지역대표 축제 자리매김
'청정 제주바다의 멋과 맛' 주제
소라잡기 등 어른·아이 함께 즐겨

최남단 방어축제위원회가 주관·주최하고 제주 대표 해양문화축제로 자리잡고 있는 제주 최남단방어축제가 오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4일간 대정읍 모슬포항 일대에서 제주바다의 대명사인 방어를 테마로 개최된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이번 축제는 '청정 제주바다의 멋과 맛'을 주제로 펼쳐지며 매년 도민과 관광객 등 15~20만명의 관람객이 찾고 있는 제주의 대표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주요 행사로는 풍어제, 불꽃놀이, 방어축제 가요제, 해녀 가요제, 해녀 태왁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특히 방어축제 가요제 접수 기간은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이며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내달 1일에 예선을 통과하면 3일 결선을 치르게 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이 증정된다.

체험 행사로는 가을바람 속 배를 타고 거친 파도와 싸우며 방어를 잡는 어민들의 생활을 몸소 체험하는 선상낚시 체험과 맨손 방어 잡기, 투호 던지기, 어린이 물고기 잡기, 소라잡기 등이 준비돼 있어 어른은 물론 아이들까지 축제를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체험 활동이 준비돼 있다.

또한 방어회 무료 시식코너가 마련돼 있으며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과 도민들이 방어의 참맛을 무료로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외에도 최남단 모슬포는 다양한 역사문화 유적지가 많아 방어축제의 풍성함과 함께 역사유적지 답사와 송악산을 중심으로 한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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