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장애인종합복지회관(관장 이동한)은 올해 ‘재활효과 검증을 전제로 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전인재활사업지향’이란 목표를 세우고 장애인과 자원봉사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장애인종합복지회관은 올해 처음으로 3월 중순께 건전한 후원문화 조성과 장애인의 전인적인 재활을 도모하기 위해 ‘사랑의 저금통 나누기 캠페인’을 벌인다.도내 각급 학교,관공서,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이 행사는 저금통 배포를 통해 민간이 주도하는 건전한 장애인 후원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8월에는 정신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사회적응능력과 재활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해군제주방어사령부에서의 ‘병영생활체험’도 계획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했던 ‘후원인·결연인이 함께 하는 가을산행’이 서로간의 유대관계를 더욱 돈독히 했다는 평가에 따라 올해는 더욱 확대 실시해 지속적인 결연관계를 유도할 계획이다.또 11회째를 맞는 ‘글짓기 및 사생대회’는 창작활동을 통해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의 상호이해와 친선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인터넷 백일장’‘가족협동화 그리기 대회’등의 다양한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밖에 자원봉사자를 위한 ‘자원봉사자 교육’‘자원봉사자 간담회’‘자원봉사자 대회’‘자원봉사자 보수교육’등을 통해 장애인의 손과 발이 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이 장애인을 더욱 잘 이해하고 재활의지를 실질적으로 키울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장애여성 문화체험’,관공서·장애인단체·종합복지관이 함께 참여하는 ‘우리함께 연합캠프’를 마련해 지역사회에서의 장애인복지를 함께 모색하는 자리는 갖게 된다.<좌용철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