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형 콘티 '선구자 강관순'.

최우수 김은아(UCC) 이창형(콘티)씨 수상

순간 욕심이나 자만보다는 바다를 이해하고 주변을 배려하는 해녀 공동체 정신을 담아낸 영주고 김유림 학생(3학년)의 '인어의 스승 제주해녀'가 '2017 제주해녀 콘텐츠 공모전' 종합대상에 선정됐다.

제주해녀문화의 이해 확산과 전승·보전을 위해 ㈔세계문화유산보존사업회(이사장 김택남)가 주최·주관한 공모전은 올해 UCC와 포스터, 콘티, 사진으로 분야를 확대해 진행했다.

사전 심사를 통해 걸러낸 44개 작품에 대해 지난 16일 2차 분야별 심층심사를 진행한 결과 종합대상(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 1점을 포함해 총 24점이 입상했다.

종합대상에 이은 최우수상(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표창)에는 UCC '제주해녀송'(김은아 영주고3)과 콘티 '선구자 강관순'(이창형)을 각각 선정했다.

이밖에도 우수상 4점(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 표창), 가작(제주테크노파크원장 표창) 6점, 입상(㈔세계문화유산보존사업회 이사장 표창) 11점을 가렸다.

UCC 부문에서는 심층 심사에 오른 작품 모두가 입상하는 등 타 분야에 비해 전달력과 완성도에 있어 우수한 작품이 출품돼 호평 받았다. 전 부문에 걸쳐 출품작 수준이 높고 해녀문화 전달에 대한 의지를 담고 있다는 점이 주목됐다.

세계문화유산보존사업회는 입상한 우수 작품에 대해 전시 및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지속적인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후 4시 도설문대여성문화센터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문의=741-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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