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규모 2조2542억원 전년대비 34%↑
전국 도시락 시장 51% 급증 '무한질주'

혼밥족과 맞벌이 가정 등이 늘면서 간편식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19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간한 '2017 가공식품 세분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간편식 시장 규모는 2조2542억원으로 2015년의 1조6720억원에 비해 3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간편식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은 도시락 등 즉석섭취식품(58.7%)이다. 이어 레토르트 등 즉석조리식품(36.4%), 신선 편의식품(4.9%) 순이었다.

특히 지난해 도시락 시장의 규모는 6715억원으로 2015년에 비해 51% 오르는 등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간편식 시장의 성장은 1~2일 가구와 경제활동을 하는 여성의 수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편의성을 추구하는 등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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