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초·중·고등학교의 학교운영이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은 25일 지난해 지역교육청·직속기관·학교 265곳에 대한 종합·부분·기강 등 3개 부문의 행정감사 결과 모두 274건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부문별 적발건수를 보면 종합감사가 259건으로 가장 많고, 부분감사 14건·기강감사 1건 순이다.

특히 공립 초·중·고교의 적발건수가 228건으로 전체의 83.2%를 차지하는 등 학교운영의 문제점을 드러냈다.

이와함께 36개 초·중·고교는 기간제교사를 포함한 부적정한 교원채용과 미숙한 학교회계운영으로 도교육청으로부터 개선조치를 받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회계운영제도를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 시행한 결과 시행착오가 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