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음료 제조회사에서 현장 실습을 하다 중태에 빠진 고등학생이 결국 숨졌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2시께 제주시 구좌읍 용암해수단지 내 음료 제조회사에서 산업체 현장실습에 나선 A군(18)이 제품 적재기 벨트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군이 목 뼈 골절, 폐부종 등 중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아왔지만 19일 사망했다.

이에 따라 동부서는 사고 관련자들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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