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무총리기 전국마스터즈 구간마라톤대회 겸 회장기 도내동호회 마스터즈 구간마라톤대회'가 지난 18일 서귀포시청을 출발해 동부일주도로일원에서 개최된 가운데 1구간 출전선수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김대생 기자

국무총리기 전국 구간마라톤대회 겸 도내동호회 대회서 우승
18일 동부일주도로 84.6km...5시간 33분 21초·6시간 07분 35초 기록

경기도 달림이들이 도내에서 펼쳐진 국무총리기 패권을 차지했다.

대한육상연맹(회장 배호원)이 주최하고 제주도육상연맹(회장 이동대)이 주관한  '2017 국무총리기 전국 마스터즈 구간마라톤대회 겸 회장기 도내동호회(클럽) 마스터즈 구간마라톤대회'가 지난 18일 서귀포시청을 출발해 위미-남원-표선-세화-조천-삼양-제주시로 이어지는 동부일주도로 84.6km구간에서 진행됐다.

이에 전국 마스터즈 부문에서 경기도 달림이들이 5시간 33분 21초를 기록, 서울특별시팀(5시간 37분 16초)과 경상북도팀(5시간 40분 59초), 경상남도팀(5시간 44분 10초)을 따돌리고 전국 정상에 우뚝 섰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팀은 5시간 52분 32초를 기록해 5위에 자리했다. 이날 제주특별자치도팀은 1구간(7.7km) 이성천이 30분 23초, 2구간(7.5km) 강조한이 30분 55초, 3구간(12.1km) 김성국이 44분 12초, 4구간(7.2km) 김순영이 35분15초, 5구간(8.2km) 김정애가 37분03초를 기록했다. 이어 6구간(10.7km) 홍행남이 44분01초, 7구간(11.1km) 김희상이 46분33초, 8구간(10.4km) 원기환이 41분 06초, 9구간(5.6km) 강행숙이 26분47초, 10구간(4.1km) 오동창이 16분 18초를 각각 달렸다. 

이밖에 도내동호인 부문에서도 제주마라톤클럽(6시간 07분 35초)이 지난해 우승팀인 서귀포시마라톤A팀(6시간 09분 37초)을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날 제주마라톤클럽은 1주자 용재식·31분40초, 2구간 양성철·31분43초, 3구간 김봉주·42분34초, 4구간 이영옥·37분23초, 5구간 고 옥·40분35초, 6구간 조승배·46분55초, 7구간 김희상·46분33초, 8구간 김영범·45분57초, 9구간 강행숙·26분47초, 10구간 강공식·17분27초를 기록했다. 이어 런너스클럽이 6시간 24분 10초로 3위에 올랐고 베스트탑클럽(6시간 30분 02초)이 감투상을, 애플마라톤클럽(6시간 36분 16초)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편 개인상에는 전국 마스터즈 부문 김회묵(경기도)이 최우수선수상을, 유진홍(서울특별시)이 우수선수상을, 김선필 경기도팀 사무국장이 지도자상을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또 도내동호인 부문에서는 팀을 우승으로 이끈 강행숙(제주마라톤클럽)이 최우수선수상을, 하영현(베스트탑클럽)이 우수선수상을, 우승팀 최광식 코치가 지도자상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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