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초등학교(교장 김순관) 1학년 학생들은 지난달 30일부터 2주간 나눔장터를 열고 수익금 전액 43만3950원을 17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나눔장터는 1학년 통합교과 교육과정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교육내용을 실생활에 직접 적용해보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각자 준비해 온 재활용 장난감, 의류, 도서 등을 판매해 수익금을 마련하고 이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강정임 교감은 "학생들이 나눔장터를 통해 친구들과 물건을 나눠 쓰며 물자절약의 소중함을 깨닫고, 수익금을 도내 저소득층가정에 지원하면서 나눔의 의미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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